파인다이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것이라 생각될만큼 유명한 정식당.
정식당은 뉴욕과 서울을 기반으로한
뉴코리안이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파인다이닝이라고-
사실 갔다온지 좀 됐는데..
메뉴는 거의 안바뀌는것 같으니ㅎㅎㅎㅎ^^;
정식당에서도 유우명한 하루방 디저트로
포스팅을 시작해본당.
정식당은 압구정로데오역과 가깝고,
주차는 발렛파킹 가능합니다요~
캐치테이블로 예약했고,
런치시간 맞춰 조금 일찍 도착하니
건물 1층의 정식카페에서 대기하다가
시간 맞춰 올라가라고 안내를 해줬다.
정식카페는 브런치, 파스타, 스테이크,
돌하르방 케이크를 포함한 디저트 등을
단품으로 판매해서 코스가 아닌
정식당 메뉴를 단품으로 먹고 싶을때
방문하면 좋을듯!
근데 식당 대기자들을 다 카페에 들이니
카페 손님은 뭔가 애매하긴 할것 같기도.
인원은 4명으로 룸으로 예약했다.
미리 세팅해놓은 테이블-
룸 인테리어를 안찍었네?..
테이블처럼 전반적으로 어두운 톤의 룸이였다.
한쪽 벽은 큰 유리창이 있었다.
첫 번째 코스, 반찬.
가운데 능이버섯이 들어간 계란찜을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먹으면 된다.
한우토스트, 토마토파이, 아란치니, 소르베.
한우토스트랑 토마토가 맛있었던듯!
두 번째, 단새우와 함께 나온 캐비어.
뭔가 몽글몽글 젤리같은것도 있음.
간장 젤리.. 인가? 기억이 안나네^,^
식당에서 캐비어 먹을때는 늘 자개스푼을 주길래
검색해보니 캐비어는 염분이 많아
금속재질의 식기를 쓰면
신선도와 풍미가 확 죽어서
나무나 자개를 쓰는게 좋다고 한다.
세 번째, 문어!
문어가 살살 녹아버려요~
식감이 흐베베베한 문어ㅋㅋㅋㅋㅋ
입에 넣으니 녹는다는게 이런것.
오바해서 치아 없이도
먹을 수 있을것 같은 부드러움.
네 번째, 맛있는 김밥.
2만원짜리 김밥으로 유명한...^^
정식당의 '맛있는 김밥'
코스에 없는건 참 아쉽지만
어쨌든 갔으니 먹어야지~
가격은 18,000원으로 4개 추가 주문.
가격을 한 번 더 생각하며
한 입, 한 입 신중하게 꼭꼭 씹어본다.😇
트러플 향이 훅훅 나고
맛은 있었지만 기대가 더 높았던것 같다.
다음에 또 시켜 먹을까?는 반반.
만약 다음에 간다면 참치김밥으로...?
참치김밥은 4천원 더 가격이 나갔다.
다섯 번째, 보양식.
이름처럼 보양식 같았다.
아~주 내 서타일!
부들부들 녹아버리는 닭가슴살과
찹쌀밥? 능이향의 육수였던가.
진~한 육수의 맛.
부드러운 식감을 잘 만드는 정식당.
육수는 서빙때 직접 부어줘서
뜨끈뜨끈하게 보양 한사발 뚝딱임.
여섯 번째, 지중해 농어.
어란이 올라간 농어.
농어보다 어란 맛이 궁금했는데
어란 맛이 잘 기억이 안나네.ㅠ
그만큼 어란이라는게
특별하게 각인되는 맛이 아니였던것 같다.
그릇 위에 작은 유리병에 들기름이 들어있어
저걸 뿌려서 먹으면 된다.
일곱 번째, 돼지갈비.
스테이크는 돼지갈비와 한우 중 선택.
나는 그냥 돼지갈비로~
사람들 리뷰보면 이때 다양한 나이프를
가져와서 직접 선택해서 사용하는데,
우리는 그런거 없이 그냥 서빙해주셨다.
고르는 재미는 없었지만 뭐..
이미 다 가져와서 세팅하길래
딱히 말하진 않았다.
여덟 번째, 유자 소르베.
디저트 먹기 전 입가심용 디저트(?)
솨~~~하니 상큼한 소르베.
대망의 마지막, 디저트.
왼쪽 땅콩 하르방, 오른쪽 대추블랑.
'생신을 축하드립니다'라는
귀여운 레터링까아쥐~
기대했던 땅콩 하르방.
고소한 땅콩 아이스크림의 디저트다.
정식당의 시그니처는 하르방이지만
맛은 대추블랑도 뒤지지 않았음.
초 불고 쓰러진 하루방.
최최종, 차와 다과.
작년 3월에 갔던건데..^^;
이때 런치 165,000원이였는데,
지금은 195,000원이네.
1년도 안돼서 3만원이 올랐구려.
요즘 물가 폼 미췄따~
돈이나 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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