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공원과 가까이 있는 압구정 맛집
런치 코스 3만원대인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콘피에르!
콘피에르 Confier / Contemporary omakase
서울 강남구 신사동 652-1 10-2, 2층
월요일 휴무 / 발렛가능 3,000원
런치 39,000원
디너 59,000원
예약은 테이블링으로만 받아서
테이블링 가입해서.. 했고,
예약금 2만원은 예약할때 결제해야합니다.
방문 후 하루 지나기 전,
예약금 결제된건 결제취소 되더라구요.
건물에 도착하면 Confier 라고 간판이 딱 보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도 간판 디자인의 포스터들이 안내해줘요.ㅎㅎ
지금 쓰면서 느낀건데 콘피에르도 한글로 된 간판이나 안내는 없네요.
에르제 도산도 그렇더니.
뭐.. 외국어에서 가져온 이름이긴 하지만 그래도 좀 아쉬운 형상.
2층에 도착하면 대기를 위한 손님을 위한 의자들인지 쪼로록 의자들이 있고,
입구가 보입니다.
요 포스터도 이쁘네용 ㅎㅎ
꽃이 이쁘다 싶다가도 아닌가
더 심오한 뜻이 있나? 밥풀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포스팅하면서 별 생각 다함
입구의 돌 손잡이를 당겨주세요.
예약시간보다 5분인가 미리 도착했는데,
좌석은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콘피에르 런치 코스요리에 대한 설명이 있는 책자가 자리마다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런치 메뉴에 대해 간략하게 재료들 써져있고,
애피타이저만 블랙 트러플 추가 옵션이 있었어요.
블랙 트러플 추가는 10,000원
그외 마실거리 관련해서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콘피에르는 컨템포러리 오마카세라고
메뉴를 소개하는 팸플릿에 써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모두 다찌 형태의 자리였습니다.
딱 2명이 가는게 제일 좋은 디자인..ㅎ
바로 앞에서 요리사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시며
메뉴가 나오는걸 볼 수 있어요.
'confier' 는 프랑스어로 '맡기다' 라는 뜻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주인장에게 음식에 대해 일임하는 오마카세라고 소개하는것 같습니다.
배경이 갑자기 좀 뜬근없쥬? 집에서 찍은건데요.
책자에는 코스 메뉴 순서대로 어떤 재료로 어떻게 썼는지 설명되어 있어요.
음식을 내어주실때 늘 설명을 해주시긴 하지만,
저걸 보면서 먹는 재미도 있더라구요.ㅎㅎ
설명에 따라서 둔한 미각을 더 곤두세워 먹어보는 느낌?ㅎㅎ
맨 뒤에는 요리사분들의 이름이 쭉 적혀 있어요.
콘피에르를 가면 총 10명의 요리사분들이 분주히 움직이는걸 볼 수 있습니다.
저걸 볼때마다 애사심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요?ㅋㅋ
처음에 보면서 우왕~! 했다가
콘피에르는 모두 장기근속 해야겠다며..ㅋㅋㅋㅋ
자주 사람이 바뀌면 안되겠다며 그런 생각도 했던
다시 돌아와서 -
산 펠레그리노 레드 오렌지 4,000원
드링크는 하나 시켰어요.
레드오렌지는 첨봐가지구 ㅋㅋ
얼음컵 와인잔에다 주심.
맛있더라구요?
다음에 마트에서 보이면 사와야겠어.
요건 그냥 물..ㅎ.ㅎ
컵도 이뻐보여 그냥
내 기분이 그래~
첫 메뉴 나와짜냐~
아뮤즈 부쉬는 총 2번 나오고, 요게 첫 번째!
허브부각 위에 고구마폼이 올라가있고, 그 위에 바질오일이 올라감
아래 깔린 사과겔이 너무 달콤새콤 맛있었어요.
부각을 손으로 집어 한입에 쇽-!
잠시 또 대기...ㅎ
열심히 생선 뼈 발라내는 작업도 보고요.
콘피에르는 코스마다 텀이 좀 길더라구용...
이게 좀 아쉬웠는데, 어떻게 메뉴가 나오는지 보이니까
요리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재미진 레스토랑일듯.
두 번째 아뮤즈 부쉬 -
콘피에르의 런치코스는
- 아뮤즈 부쉬 1
- 아뮤즈 부쉬 2
- 애피타이저
- 밀(meal)
- 메인
- 디저트
이렇게 6 코스
전복찜과 연근, 대파로 만든 아뮤즈 부쉬.
제일 위에 대파 튀긴거라고 하셨던거 같은데,
대파가 되게 맛있더라구요?! 대파의 재발견ㅎㅎ
전복도 쫠깃하고 소스는 짭쪼롬 한것이 맛있었던.
3번째 코스 에피타이저 나왔습니다.
단호박과 표고버섯, 견과류와 페타치즈로 만들었고
책자 설명에는 안써있지만 주키니호박 맛있었어요.
ㅋㅋㅋㅋㅋ 뜬금없지만 맛있는데 어떻게
단호박을 구워서 그런지
단호박 포함 전체적으로 재료들이 강하게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에
처음엔 살짝 당황했는데, 먹다보니 건강해지는것 같고 좋았다.
진짜 재료의 고유한 맛을 살린 메뉴라고 생각했음.
블랙트러플 만원 추가한건데,
음...... 굳이 추가안해도 될 듯
4번째 밀 meal 이 나왔습니다.
말했쥬? 콘피에르는 코스마다 텀이 있다고.
자꾸 쉐프님이 파스타 나갈게요~ 하시는데,
파스타스러운게 주위를 둘러봐도 없는데.
저거 그릇마다 담고 있어도 난 리조또라고만 생각.
이게 바로 파스타였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숏파스타였어요.
현미랑 숏파스타와 김 페스토와 김파우더,
노란 국화 버터소스.
이 메뉴 맛있어.......🖤🖤
국화를 이용해 소스를 만드는것도 독특했고,
숏파스타의 탱글함과 현미의 살짝 서걱거리는 식감,
먹자마자 바다향기가 느껴지는 메뉴였어용.
이거 먹고 숏파스타 뭔데! 너 뭔데 이리 맛있어!
하면서 요리할것도 아니면서 검색했는데
저런 밥알 모양의 파스타는 안나오길래
콘피에르에서 만든건가..? 했는데 책자보니
너무나 친절하게 '프레골라' 라고 써있네요.
프레골라 라는 면을 이용한 요리였숨돠...
이런 코스요리 먹다보면 촌스럽게 사알짝 느낌함 올라올때 됐쥬?
갑자기 스프라이트랑 같이 프로모션중이라고
클렌저 드링크를 주셨어요.
코스에는 없는거고, 아마 프로모션 기간에만 주시는거겠쥬.
스프라이트에 레몬 띄운것 같은데,
저 작은 한 잔으로 느끼함 날리고, 새로 시작할 수 있었음.
이 멍청이 보게?????
새로 시작한다더니 너무 새로운 마음이였는지
메인 디쉬 사진 안찍음...
포스팅 올리려고 보다가 이거 머선일?ㅋㅋㅋ
5번째 메인 요리는 수비드로 조리한 삼겹살 스테이크인데요.
삼겹살, 옥수수 퓨레, 배추구이 이렇게 나옵니다.
사실 제가 삼겹살 안좋아하거든요..ㅎ
비계를 입에서 못받는 체질이라 걱정을 많이한 메뉴인데
아주 다 먹었네.....?
옆에 그릇 보니까 다행히 좀 제가 비계가 적은 부위로 잘 선택된듯.
배추에 삼겹살이랑 간장소스 올리고,
옥수수퓨레 올려서 한번에 삼합으로 먹으면 JMT
6번째 디저트
귤 소르베와 앙글레이즈폼, 파스타치오 카라멜소스
가을답게 낙엽스낵도 올라가있어요.
카라멜소스가 아래에 깔려있는데 맛있었습니다.
귤 소르베도 상큼해서 마무리로 좋았어요.
런치 39,000원이라는 가성비 다이닝으로
유명한 콘피에르를 드디어 가봤습니다.
저는 사실 프렌치로 알고 갔는데
(이름 때문에 그렇게 홍보된듯)
더 찾아보니 한식을 기반으로 했다고 하는거 같고
컨텀포러리 오마카세라고 책자에 써있는데,
SNS는 어포더블 파인다이닝이라고 써있네요.
아직 브랜딩이 덜 된 상태인가...?
설명에서도 느껴지듯이 인테리어나 맛, 가격 등
2030을 겨냥한 레스토랑입니다.
식사시간 동안 케이크를 맡겨놓고
계산 후 찾아가는 분들이 많이 보인만큼ㅋㅋ
기념일 가격 대비 기분내고, 맛있는 코스
먹기 좋은 다이닝인건 확실한 것 같아요!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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