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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이동] 북한산 단풍명소 한옥 카페 선운각 (애견동반카페)

일상

by 성꾸 2021. 12.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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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단풍명소로 알려진 우이동 한옥카페 선운각.

사실.. 11월에 갔다옴..ㅎ

이미 늦었지만, 내년 봄 그리고 내년 가을을 기다리면서 포스팅^.^;

산 좋아하고 자연 좋아하시면 4계절 다 즐거울 수 있는 선운각입니다.

 

갑자기 우이동에 꽂혀서 막바지 가을을 느끼러 🍁🍂

파라스파라를 갈까 선운각을 갈까 고민하다가

선운각으로 고고. 가까이에서 보이는 북한산(맞겠지?)

 

한옥 카페 선운각

서울 강북구 우이동 265-16

서울 강북구 삼양로 173길 223

 

동절기 평일 11:00-19:00 ( ʟᴀsᴛ ᴏʀᴅᴇʀ 18시 )
동절기 주말 11:00-21:00 ( ʟᴀsᴛ ᴏʀᴅᴇʀ 20시 )

 

대관을 해주기 때문에 방문 전

선운각 인스타그램 계정이나

네이버 플레이스로 꼭 확인해야함

 

저 신주소 알아내느라 고생 꽤나함

네이버나 다음에서는 다 우이동 265-16만 나와서

네비는 신주소로 확인해야하는데

구주소 신주소 변환해도 안나오고...

인스타그램 계정 가니 써놓으셨길래 그걸로 확인

 

선운각 신주소

서울 강북구 삼양로 173길 223

 

버스정류장 종점도 지나고, 도대체 어디까지 올라가냐, 길이 있는건 맞냐, 진짜 올라가면 카페가 있는거냐

질문 세례를 받으며 네비는 올라가라 한다며 불안한 마음으로 계속 올라가다보면 선운각 주차장이 나온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

주차장에서부터 느껴지는 단풍명소의 냄새

 

아따 차들 많죠~?

차 안가지고 대중교통 이용해서 오시는 분들은 운동화 신고 오세요.

버스정류장이 한참 밑에 있어서 가벼운 등산 한다는 마음으로 올라오셔야 함..

카페 이용해도 주차료는 있습니당

우이동 한옥카페 선운각 이용 시 3,000원이였던걸로 기억

 

주차를 하고, 쪼~끔 더 걸어서 올라가야해요.

 

이렇게 현수막도 걸어놓음

 

한옥카페 선운각 이라고 입간판이 보입니다!

 

어사와조이 풍선은 뭐지 했는데, 지금 방영하는 드라마인듯?

여기서 촬영했었나봐요.

 

선운각은 원래 정주영 회사장이 지은 서울에서 가장 큰 민간 한옥으로 고급 요정으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서울에서 가장 큰 민간 한옥이라니. 좀 기대가 됨.

 

한옥의 고풍스러운 풍경을 맞이하기 위해 문을 열고 들어가면!

 

??????????????????????????

 

꽤 큰 평수의 이런 룸..? 이 나옵니다.

한옥카페에서 기대할 수 없는 인테리어...............😢

 

이 곳은 주문하는 곳

주문하는 곳 양쪽으로 윗 사진처럼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요.

 

복층으로 신발을 벗어서 좌식으로 앉아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자리도 있었는데,

저 알수없는 꽃으로 가려져 있어서 나름 프라이빗한지 경쟁이 꽤 치열해 보임

 

일단 생각했던 느낌의 한옥카페는 아닌데.. 정신을 차리고!

자리를 잡기위해 주변을 살펴봅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는 곳이 있어서 올라가보니 요기는 또 너무 좋더라구요!

서울 단풍명소 카페로 불릴만한 경치

 

키야~

그래 이거지

근데 너무 추워서 잠깐 구경만하고 내려왔습니다.

겨울에는 난로를 중간중간 해놓으시려나.

풍경은 예쁜데 추워서 아무도 없으니까 자리가 넘넘 아까움..

 

주문하는 곳에서 또 알수없는 회색 복도로 가는 길이 있길래

가는게 맞는건가 싶게 가다보면

제법 한옥의 느낌을 살려놓은 곳이 나타나더라구요.

왼쪽 방에 좌식 자리가 다 있고 자리가 다 찬 상태라 사람이 많아서 찍진 않았어요.

 

여기가 포토스팟이였는데요.

저 붉은 단풍나무 아래에 서서 다들 사진 한방씩 찍고 있더라구요.ㅎㅎ

한옥웨딩도 진행한다고 하던데, 여기서 하는것 같음.

 

다 구경하고 돌아와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합니다.

간단하게 케이크나 양갱을 판매하네요.

 

음료 가격이 좀 있습니다.

아메리카노가 7천원, 시그니처인 선운각 에이드는 만원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대추차를 선택했어요.

 

갑자기 내 눈에 보인 레몬 딜 토스트.

배부르게 밥 먹고 왔는데, 빵 배는 따로 있는거니까 시켜봅니다.

 

이 자개장? 자개화장대? 에서도 많이들 찍으시더라구요

근데 넓은 회색 콘크리트 속에서 K 시리즈 스러운게 하나도 없는데

요것만 덩그러니 있어서 좀 이질감 느껴짐

저렇게 생긴 자개농이랑 화장대 지금 우리 할머니 댁에도 있는딩

옛스럽긴 하지만, 자개는 오색빛깔 나는것이 참 예쁜것 같음

 

선운각 진동벨

 

뜬금없긴 한데, 술도 팔음.

등산하고 나서 맥주 한 병 땡기기도 좋겠네요......

 

음료와 레몬 딜 토스트가 나왔습니당

 

레몬 딜 버터가 올라간 토스트.

딜은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네요.

사실 먹을땐 그냥 막 향긋해 특이해 이러진 않았지만

먹을만 했숩니다. (사실 딜 향 모름)

 

따뜻한 대추차. 맛있었어요.

요것은 팔초논.

 

옆자리에 귀염둥이가 왔음.

애견동반 가능한 카페인가 봐요.

 

애견 동반 한옥 카페 찾으시면 선운각 와서 북한산 산책도 샥~하고 가면

애기들이 아주 헤벌쭉 신났다가 집가서 숙면할듯

 

선운각은 내가 생각했던 한옥카페의 느낌은 아니였다.

재방문 의사가 엄청 땡기진 않음.

 

일단 한옥카페라기엔 인테리어가 실망스러웠다.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된 상태인것 같고,

넓은 공간에 비해 관리 인원이 적은것도 한 몫하는것 같고.

 

그래도 북한산 밑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자리가 깡패임

단풍명소로 내년엔 좀 더 정돈된 선운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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